현지시각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배럴에 1달러 53센트, 약 1.8% 상승한 86달러 96센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014년 10월 8일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5% 넘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브렌트유도 1% 넘게 오르며 1배럴에 88달러 44센트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9달러 5센트까지 올라 2014년 10월 13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과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 석유 시설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 산유국이고 아랍에미리트는 오펙, 즉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 가운데 세 번째 산유국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이라크에서 터키로 가는 원유 송유관의 폭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원유 시장은 수급 불균형 우려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터키의 파이프라인 폭발은 공격 때문이 아니며, 파이프라인의 가동은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는 파이프라인 폭발 소식이 전해진 후 급등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에너지기구, 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CNBC 방송은 전문가를 인용해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201317327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